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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 손에 죽을 때는 죽더라도 지금은 하고 잡은 걸 해야 겄소"
1950년대 오직 여성만으로 구성된 짧고 화려했던 여성 국극의 전성기를 다룬 드라마 <정년이>가
10월 12일 9시 20분 tvn 토일 드라마로 선을 보였습니다.
판소리를 주제로 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이야기는
전통예술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드라마 정년이의 방영시간, 다시 보기 및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년이 방영시간
방영시간 : 토, 일 오후 9시 20분
채널 : tvN
정년이 다시보기
OTT서비스가 없으신 분들은 정년이 재방송 편성표를 이용하시어 재방송으로 즐기시길 바랍니다.
OTT 서비스로 다시보기 - 디즈니플러스, 티빙
정년이 등장인물 소개
여성 국극단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배경으로 한 두 여성 천재와 주요 인물들의 매력을 알아봅니다.
정년이 등장인물 - 윤정년 ( 김태리 )
나이 : 19세
가족 : 어머니 서용례, 언니 윤정자
인물 소개 : 판소리 천재로 태어난 소녀 정년이.
사람들이 정년이의 소리를 듣고 반응해 주는 것이 짜릿하고 기분이 좋기만 합니다.
하지만 엄마 용례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정년이 소리하는 것을 극도로 반대만 하는 데...
정년이의 손바닥만 한 세상에서 국극단의 왕자님 문옥경을 만나면서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의 꿈을 쫓아 국극단에 입단을 하게 됩니다.
서울 매란 국극단의 엘리트인 허영서라는 강력한 라이벌과의 갈등을 피워내며
포기하지 않고 꿈을 좇는 정년이의 매란국극단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정년이 등장인물 - 허영서 ( 신예은 )
나이 : 19세
가족 : 아버지 허인성, 어머니 한기주, 언니 허영인
인물소개 : 도도한 얼음 공주, 성골 중의 성골이라 국극단 단원들은 영서를 칭합니다.
엘리트 집안으로 일찌감치 성악을 포기하고 명창 밑에서 판소리를 배운 그녀.
국극으로 엄마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하는 영서의 앞에 정년이 나타납니다.
소리면 소리! 연기면 연기! 똑소리 나는 정년이를 보며 점점 불안해지는 영서..
하지만 본인의 능력은 잘 모르는 듯합니다.
그녀의 잠재력은 얼마나 되는지 기대해 봅니다.
정년이 등장인물 - 강소복 (라미란 )
나이 - 43세
인물소개 : 매란 국극단 단장으로 서늘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입니다.
현재 여성 국극단들 중 제일가는 인기를 몰고 다니는 매란 국극단!
여자들끼리 무슨 창극을 하겠냐는 비웃음과 의구심을 뒤로하며 여성 국악인들이 모여 만들어졌습니다.
공선의 추월만정을 듣고 눈물을 흘린 그날부터 공선과는 절친이 됩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목소리를 잃은 공손은 자취를 감추는데...
많은 세월이 흐른 후 정년이란 아이가 나타납니다.
정년이 등장인물 - 문옥경 ( 정은채 )
나이 : 34세
인물소개 : 매란국극단의 남자 주연을 도맡아 하고 있는 현시대 최고의 국극 왕자님.
언제나 느긋하고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 소유자입니다.
국극을 하기 전 기생이었던 그녀는 아편을 끊고 국극에 매진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끝없는 권태기와 허무함을 느끼며 지루함을 느끼게 되는 그때!
정년을 만나 정년에게 국극이란 별천지를 열어주게 됩니다.
정년이 등장인물 - 서혜랑 ( 김윤혜 )
나이 : 34세
인물소개 : 매란국극단의 여자 주연을 도맡아 하고 있는 매란국극단의 공주님.
눈치가 빠르고 교활할 정도로 머리가 잘 돌아갑니다.
옥경이 국극단에 들어가자 그녀도 기방을 나와 국극단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옥경이 정년을 재밌어하고 관심을 보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본능적으로 경계하고 질투합니다.
정년이 등장인물 - 홍주란 (우다비 )
나이 : 19세
인물소개 : 내성적이고 소심한 듯 보이지만 용감하고 강단이 있습니다.
모두가 정년을 시기하고 질투할 때 주란만이 정년에게 따뜻하게 대해줍니다.
정년의 연기를 보면서 자극을 받게 되고, 자신도 몰랐던 배우로서의 잠재력이 점차 빛을 보기 시작합니다.
존재감 없던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거듭나던 그때,
주란을 그 누구도 예상 못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드라마 '정년이'의 배경인 여성국극은 1950년대 한국전쟁 때도 수그러들지 않았고 전쟁이 끝나자 최전성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와 텔레비전의 새로운 미디어가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너무나 일찍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 존재를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우리 역사 속에 존재했던
여성 국극과 그 배우들, 그녀들의 환호와 좌절, 웃음과 눈물을 함께 느끼시길 바랍니다.